반려동물도 이제는 비행기로 여행하는 시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항공 탑승은 일반 여행보다 더 복잡한 절차와 조건이 따르므로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선과 국제선 기준에 따라 반려동물 항공 탑승 방법을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1. 항공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 조건
- 주로 소형견, 고양이, 소형 조류 등만 탑승 가능
- 생후 8주 이상이어야 하며 건강한 상태여야 함
- 공격성 있는 견종, 악취·소음 유발 동물은 제한될 수 있음
대형견은 대부분 위탁 수하물 또는 특수 화물로 운송되며, 기내 반입은 항공사별로 엄격히 제한됩니다.
2. 기내 반입과 수하물 위탁의 차이
- 기내 반입: 반려동물+이동장 무게 7kg 이하일 경우 허용
- 수하물 위탁: 7kg 초과 시 특수 수하물로 항공기 화물칸 탑재
기내 반입 시에는 좌석 아래에 놓을 수 있는 크기의 이동장(가방, 케이지 등)이 필요하며, 비행 내내 반려동물은 이동장에서 꺼낼 수 없습니다.
3. 항공사별 반려동물 탑승 정책
대한항공
- 기내 반입 허용 무게: 7kg 이하
- 요금: 국내선 2만~4만원, 국제선 구간별 차등
아시아나항공
- 기내 반입 허용 무게: 7kg 이하
- 요금: 국내선 약 2만원, 국제선 약 5만~15만원
저비용 항공사 (LCC)
-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은 일부 국내선에 한해 기내 반입 허용
- 각 항공사별 사전 예약 필수
4. 탑승 전 준비해야 할 서류 및 조건
- 국내선: 건강 상태 확인서, 예방접종 확인서(필요 시)
- 국제선: 검역증명서,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 마이크로칩 정보
국가별로 요구하는 입국 요건이 다르므로 출국 1개월 전부터 해당국 대사관 및 검역센터에서 절차 확인이 필요합니다.
5. 이동장(케이지) 선택 기준
- 통풍이 잘되고 바닥이 흡수 패드로 처리된 제품
- 도어가 견고하며 탈출 위험이 없는 구조
- 반려동물이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여유 공간
6. 항공 여행 전 반려동물 상태 체크
비행은 반려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전날 충분히 운동시키고, 비행 직전에는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거리 비행 전에는 수의사 상담을 통해 진정제를 처방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려동물도 편안한 여행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항공 여행은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각 항공사의 정책을 꼼꼼히 확인하고, 건강 상태 및 서류를 사전에 준비해 반려동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